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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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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열 김영리 개인전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6/23~7/23) 지난주 삼청동 전시를 다녀와서 이번주는 광화문쪽 전시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아트조선스페이스 전시를 먼저 들렀습니다. 아트조선스페이스는 개관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제 기준 그간의 전시가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세열 김영리 전시 ART CHOSUN과 TV CHOSUN이 공동 주최하는 오세열(b.1945ㅡ) 과 김영리(b.1959ㅡ) 의 개인전이 2022년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를 통해 작품세계를 확장하며, 독창적인 화법과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한 두 작가와 그 작품 본연을 집중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전시를 위한 작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작가 이름과 공란으로 비워 놓은 괄호 기호(블랭크)를 통해 확장..
이승택, '(Un)Bound(언)바운드' 전시 (갤러리현대, 5/25~7/3)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은 갤러리현대에서 하고 있는 이승택님의 '(Un)Bound(언)바운드' 전시입니다. 회화 작품을 좋아하지만 매듭이라는 분야도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삼청동 전시여서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갤러리현대 1층 -> 지하 1층 ->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해서 전시 관람을 했습니다. '(Un)Bound(언)바운드' 전시 갤러리현대는 이승택의 개인전 《(Un)Bound[(언)바운드]》를 5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개최한다.《(Un)Bound》는 작가의 개념을 물질적으로 시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노끈이 주요 매체로 등장하는 “묶기(bind)” 연작, 노끈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매어진 흔적을 간직한 다채로운 작품, 묶기의 개념이 한없이 자유로워진(unbound) 캔버스 작품에 ..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 문미애' 전시 (갤러리현대, 6/2~6/30) 국제갤러리에서 종로쪽으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갤러리현대입니다. 지금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 문미애'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일단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 문미애' 전시 갤러리현대는 뉴욕에서 활동 중이던 문미애 작가의 초대전을 1984년과 88년에 두 차례 개최하였고, 1994년에는 한용진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하였다. 특히 문미애 작가의 두 차례 국내 개인전은 그가 2004년 작고하면서, 그의 생존 시기에 그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색조와 공간 세계를 한국 미술계에 소개한 유일한 전시가 되었다. https://www.galleryhyundai.com/exhibition/view/20000000032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ㆍ문미애 - GALLERY HYUNDAI GALLER..
유영국, 'Colors of Yoo Youngkuk' 전시 (국제갤러리, 6/9 ~ 8/21) 삼청동 갤러리에서는 큰 전시 2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국제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Colors of Yoo Youngkuk',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문미애' 전시입니다. 주말에 두 곳 모두 다녀왔는데 이런 멋진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준 두 갤러리게 감사를 드립니다. 국제갤러리 전시 국제갤러리는 오는 2022년 6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Colors of Yoo Youngkuk》을 국제갤러리 K1, K2, K3 전관에서 개최한다. 유영국 작고 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본 전시는 2018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유영국의 주요 작품 세계를 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특히 다채..
베르나르 프리츠 BERNARD FRIZE 전시 (페로탕, 6/8 ~ 7/15) PKM갤러리에서 경복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면 페로탕 PERROTIN이 보입니다. 얼마전까지는 주말에는 열지 않았는데 최근 확인해보니 일요일, 월요일 휴무로 바뀐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까만 고양이 두마리가 잔디위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BERNARD FRIZE 개인전 시각, 촉각, 청각의 앙상블: 베르나르 프리츠의 45년 추상화 프랑스 현대 회화를 대표하는 미술가 베르나르 프리츠. 그는 45년 동안 자신만의 개념적 추상회화를 전개해왔고, 이제 진정으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장이다. 2019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 가 그러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말해준다. 프리츠의 1977년 초기작부터 2019년 근작까지 총 60여 점을 선별해 기..
올라퍼 엘리아슨, '새로운 사각지대 안쪽에서' 전시 (PKM갤러리, 6/15~7/30) 오래간만에 삼청동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PKM갤러리에서 올라퍼 엘리아슨 '새로운 사각지대 안쪽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몇 년전에도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를 갔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이번 전시는 기간이 짧은 편이고, 유료(5,000원) 전시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올라퍼 엘리아슨 «새로운 사각지대 안쪽에서» PKM 갤러리는 우리의 인식을 전환하는 경이로운 작업들로 현대 미술계를 선도해 온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b.1967)의 개인전 «새로운 사각지대 안쪽에서(Inside the new blind spots)»를 개최한다. 2017년 PKM 갤러리에서의 전시 이후 국내에서 5년만에 개최되는 올라퍼 엘리아슨의 이번 개인전에는 신작 조각들, 워터컬러 페..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6/1 ~ 9/25) 서울대공원에 산책 갔다가 나오는 길에 새로운 전시를 시작해서 오늘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 포스터를 보면 고전 민화가 생각이 나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은 수준이 높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 는 한국 채색화의 전통적인 역할에 주목하고, 각 역할별로 19세기~20세기 초에 제작된 민화와 궁중장식화, 그리고 20세기 후반 이후 제작된 창작민화와 공예, 디자인, 서예, 회화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8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특별전이다. 전시에는 제15대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비롯한 강요배, 박대성, 박생광, 신상호, 안상수, 오윤, 이종상, 한애규, 황창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60여..
로이 홀로웰, 'Starting from 0' 전시 (페이스갤러리, 5/13 ~ 6/25) 페이스 갤러리에서 진행중에 있는 로이 홀로웰/Loie Hollowel의 'Starting from 0' 전시 소개입니다. 2&3층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페이스 갤러리 1층에서 전시중인 'Bending Light II' 전시와 작가는 다르지만 묘하게 전시가 이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1층 전시를 다 보시고 2층으로 올라가 차례로 전시를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Starting from 0'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로이 홀로웰(b. 1983)의 개인전 를 2022년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홀로웰의 신작 회화 시리즈와 파스텔을 이용한 드로잉 작품 20여점을 2-3층 공간에 걸쳐 선보인다. 로이홀로웰의 시리즈에서 거대한 타원 형태의 작품은 머리를..
올리버 비어, '공명 - 두 개의 음' 전시 (타데우스로팍, 5/4 ~ 6/11) 5월 초부터 타데우스 로팍에서 시작했던 올리버 비어의 '공명 - 두개의 음' 전시를 이제서야 보고 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웠던 주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미 작품을 관람중이었습니다. 전시 정보도 모른채 못봤던 전시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다녀왔는데 갤러리 안의 청량한 분위기와 공명이라는 전시 주제가 너무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공명 - 두 개의 음' 전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공기를 공유하며 부유하는 생각을 나누고, 또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정화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영국 현대미술가 올리버 비어(Oliver Beer, b.1985)는 조각, 설치 작품, 영상, 몰입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각종 사물에 내재된 음악적 특성이나 신체와 공간과의 소리적 관계성을 탐구해 왔다...
톰 프리드먼, 'Many Things All at Once' 전시 (리만머핀, 5/12 ~ 6/25)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이태원과 한남동 사이에 위치한 리만 머핀에서 진행 중인 톰 프리드먼 / Tom Friedman의 'Many Things All at Once' 입니다. 이름은 들어봄직한 작가분이셨는데 정작 작품은 이번에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회화 작품과는 달리 작가의 상상력과 전시 설계가 흥미로우면서도 재밌고 지루하지 않았던 전시였습니다. 'Many Things All at Once' 전시 리만머핀 서울은 《나의 언어 My Language》를 개최하며 톰 프리드먼(Tom Friedman)의 신작과 근작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프리드먼의 작업은 관념, 논리, 상정된 전제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보는 행위와 오늘날 예술의 목적에 의문을 제기한다. 선입견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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