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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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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STAR SEEKERS' 전시 (가나아트나인원, 7/27 ~ 8/21) 가나아트나인원에서는 김선우 작가의 'Star Seekers'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평소 관심있었던 작가였지만 제대로 전시를 본 적이 없어 한남동 전시 투어 겸 다녀왔습니다. 파리를 다녀오신 후 작업한 신작은 아니라 예전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전 작품을 직접 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더 좋았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STAR SEEKERS' 전시 가나아트는 모리셔스 섬의 멸종된 도도새를 주제로 현대인의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작가 김선우(b. 1988)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 구아슈 물감을 이용한 따듯하고 선명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감이 특징적인 그의 신작은 도도새의 모험을 풀어내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작품 속 호기심 많은 도도새는 관람객과 숨바꼭질 하듯 잎..
윤상윤, 'GRAM GRAM' 전시 (갤러리조은, 7/26 ~ 8/20)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윤상윤 장가님의 'GRAM GRAM'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리움미술관에서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꺽으면 보이는 갤러이조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관람객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뵙는 작가님과 작품으로 스타일이 삽화 느낌이 살짝 났지만,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장면의 표현한 점이 좋았습니다. 'GRAM GRAM' 전시 갤러리조은은 윤상윤의 개인전 《Gram Gram》을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중력에서 벗어난 존재’를 주제로 현실과 환영이 혼재된 세계를 작가만의 독창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영화 촬영 현장과 같은 작가의 작품에서 등장인물은 중력을 잊은 듯 하늘을 날아다니고 타잔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며 세상을 횡단한다. 현실과 ..
박현옥, 'Power of Life' 전시 (프린트베이커리 나인원한남, 7/14 ~ 8/10) 한남나인원에 전시를 보러 갔다 나오는 길에 눈에 프린트베이커리에서 하는 전시가 눈에 들어와서 잠시 들렀습니다. 박현옥 작가님의 'Power of Life' 전시로 바깥에서도 안이 훤하게 보이는 통유리창 덕분인지 멀리서부터도 꽃을 그린 작품들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전시된 작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꽃이 만발하게 피어있는 작품을 보니 더운 여름 잠시 휴식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ower of Life' 전시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작가의 주된 작품의 이름이기도 한 는 꽃이 시들기 직전 가장 생명력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주목하였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이 노후에 맞는 인생과 닮아 있듯 삶의 경륜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에 의해 시들어가는 꽃들의 절망에서 희망과 환희를 발견하고 작품 속에 인생의 의미를 ..
파샤드 파르잔키아, 'Ten Thousand Eyes' 전시 (파운드리서울, 7/15 ~ 9/8) 파운드리서울에서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란 출신의 파샤드 파르잔키아의 'Ten Thousand Eye: 천개의 눈' 전시입니다. 이전에 했었던 파운드리서울의 전시들이 좋았기 때문에 이 전시도 무조건 봐야할 것 같았습니다. 전시장 앞에서 예약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해야합니다.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됨) 'Ten Thousand Eyes' 전시 파운드리 서울은 2022년 7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란 출신 작가 파샤드 파르잔키아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Ten Thousand Eyes 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대중문화, 이란과 서구 문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끝없..
캐서린 오피, 'To Your Shore From My Shore and Back Again' 전시 (리만머핀, 6/30 ~ 8/20) 정말 무더운 주말이지만 꼭 시간을 내서 전시를 봐야겠다며 한남동을 다녀왔습니다. 리만머핀, 파운드리서울, 갤러리조은, 페이스갤러리, 리움미술관등 많은 곳에서 전시가 진행중인데, 한남동에서 제일 멀리 있는 리만머핀에서 진행중인 캐서린 오피의 'To Your Shore From My Shore and Back Again' 전시를 소개합니다. '나의 해안에서 당신의 해안으로 그리고 다시 그곳으로' 전시 리만머핀 서울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캐서린 오피(Catherine Opie)가 기획한 사진전 를 개최한다. 오피는 작가 활동 전반에 걸쳐 동시대 문화, 미술사 및 사진사 내 주요 사회 정치적 쟁점과 비판적 담론을 탐구하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작가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객관성에 개념..
'어쨌든, 사랑' 전시 (디뮤지엄, 3/16 ~ 10/30) 교보문고에서 이벤트를 신청했다가 덜컥 '어쨌든, 사랑' 전시회 티켓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로 내용도 모른채 일단 성수동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되는 전시라 이동이 편했습니다. 예매한 티켓은 키오스크에서 인쇄를 할 수 있는데, 저는 교환권이나 마찬가지라 옆에 있는 창구로 가서 입장권으로 바꿨습니다. 이 곳은 1층에 있는 입구로, 2층 -> 3층 -> 루프 -> 1층으로 돌아나오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어쨌든, 사랑' 전시 전시는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공감각적으로 선보인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들로부터 북남미, 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80-90년대 출생의 청춘 포토그래퍼 군단, 세계적인 브랜드 러브콜이 끊이지..
'자수 꽃이 피다' 상설 전시 (서울공예박물관, 7/16 ~) 다음은 7월 16일부터 시작한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2층에 있는 '자수, 꽃이 피다' 전시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전시로 역시 국립, 시립 박물관의 전시 수준은 참 높구나라고 느끼게 해주는 전시였습니다. '자수 꽃이 피다' 전시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실을 만들고 옷감을 짰다. 실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가락바퀴가 한반도에서 사용된 것은 초기 신석기 시대부터이다. 그보다 훨씬 후에 옷감을 짜면서 단순한 무늬를 표현하기 시작해 7세기경에야 5개 이상의 색실을 사용하여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자수를 통해서는 자유롭게 무늬를 만들 수 있어서 1세기부터 벌써 복잡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었고 그 크기와 표현 방식에는 한계가 없었다. 직조보다는 자수가 무늬를 자유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상설 전시 (서울공예박물관, 7/16 ~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3층에서 진행되는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입니다. 전시 1동은 꽤 관람객이 많았는데 3동으로 오니 관람객의 수가 현저하게 적어집니다. 상설전시라서 나중에 볼수 있어 그런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 보자기는 네모난 형태의 직물이다. 그 직물을 사용해 우리는 물건을 보관하고 장식하며 간편하게 물건을 들고 다닐 수 있다. 틀이 있는 가방에 비해 공간 활용에 편하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적이다. ‘웃음보’나 ‘보쌈’처럼 보자기에서 유래된 단어도 많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시에서는 궁중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화려한 문양이 있는 보자기에서부터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던 보자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소재, 구성 방법 등의 ..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상설 전시 (서울공예박물관, 7/16 ~)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번 로에베 전시를 보러 왔다가 매료되어 찾아봤더니 새로운 상설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전시부터 소개하려고 합니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시 하나하나 큐레이팅이 잘되어 있어 교육 자료로도 좋을 것 같은 전시였습니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전시 조선은 개국 초기에 국가와 국가, 국가와 개인, 개인과 개인 간의 질서로 작용하는 오례(五禮)를 법으로 정비하고, 그 실현을 위해 숙련된 장인들을 중앙과 지방 관부에 속하도록 해 외교, 군사, 왕실의례와 일상생활 등에서 요구되는 물품들을 제작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중앙 관부에 129개 분야, 총 2841명의 경공장이, 지방 관부에 27개 분야, 총 3656명의 외공장이 속하도록 규정했..
권기수, 'The Universe in the Golden Eye' 전시 (아뜰리에 아키, 7/12 ~ 8/20) 디뮤지엄 바로 근처, 갤러리아 포레 1층에 있는 아뜰리에 아키에서 권기수님의 'The Universe in the Golden Eye' 전시가 진행중이어서 나간김에 같이 둘러봤습니다. 'The Universe in the Golden Eye' 전시 아뜰리에 아키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 영역에서 공고한 위치를 다져온 작가 권기수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이후 아뜰리에 아키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개인전으로 ‘금(金)’이라는 매체가 지닌 상징적인 의미를 해체시키며 새로운 서사를 구축한 신작 20여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보여주는 재료에 대한 깊이와 형식적 독창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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