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200)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번수, 'Know Yourself' 전시 (갤러리바톤, 8/23 ~ 9/24) 타데우스 로팍에서 조금 내려오면 보이는 갤러리바톤에서도 전시가 있습니다. 송번수 작가님의 'Know Yourself' 전시로 공예를 전공한 전업 작가님으로 판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셨다고 합니다. 'Know Yourself' 전시 갤러리바톤은 반세기에 걸쳐 화업에 매진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한 정체성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원로 작가 송번수(b. 1943)의 개인전을 8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한다. 모더니즘의 태동과 한국적 아방가르드 형성 과정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오면서 장르의 경계 없는 삶의 궤적이 투영된 고유한 미적 해석을 펼쳐온 작가는, 바톤과의 첫 개인전에서 ‘가시'를 모티브로 한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줄곧 지배적인 사조였던 단색화와는 다른 궤적으로 수십 년간 연마해 온 독자적인.. 안젤름 키퍼, '지금 집이 없는 사람' 전시 (타데우스 로팍, 9/1 ~ 10/22) 최근 일신상의 이슈로 추석이라는 이유로 전시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날이 점점 선선해지는 가을의 초입은 전시를 보러 다니기 좋을 시기일 것 같아요. 주말 오후에 약속이 있어 오전 시간을 빌어 한남동 전시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소개드릴 전시는 타데우스 로팍에서 진행 중인 안젤름 키퍼의 '지금 집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집이 없는 사람 (Wer jetzt kein Haus hat) 전시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독일 화가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개인전 ⟪지금 집이 없는 사람(Wer jetzt kein Haus hat)⟫을 개최한다. 세계적 위상의 저명한 예술가 키퍼는 이번 전시에서 오스트리아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 M. Rilke, 18.. 나승준, 'NO WAVE' 전시 (파티클, 8/11 ~ 9/8) 사전에 예약해둔 파티클의 전시 'NO WAVE'를 보러갑니다. 3시 반에 예약을 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정각에 들어갈 수 있어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후지필름 카메라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편하긴 하지만 slr이 주는 느낌을 따라올 수도 없기도 하고 사진을 너무 날림으로 찍게 되는걸 좀 막아볼 수 있지 않을까... 'NO WAVE' 전시 화면은 실재와 허구가 혼재되어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뭉게구름이 가득한 하늘 위를 유영하는 서퍼,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공에서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하는 이들, 포크로 거대한 섬 한 조각을 떼어가는 손, 칵테일 잔 안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과는 무척이나 동떨어져 보이는 조금은 이상한 세상이다. (출처 : 파티클.. 국대호, '빛의 속도' 전시 (노블레스컬렉션, 8/26 ~ 10/7) 김리아갤러리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노블레스컬렉션이 보입니다. 국대호 작가님의 '빛의 속도' 전시가 막 시작했네요. 노블레스컬렉션의 전시는 공간이 그리 크진 않지만 유명하신 작가분들의 전시가 많았고, 그간 전시 이력에 비추어 이번 전시도 좋을거라는 믿음이 들었고 정말 좋더라고요. '빛의 속도' 전시 국대호 작가의 개인전 에서 우리는 두 가지 기법으로 그린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뿌옇게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구상 작품과 선명한 색의 충돌이 돋보이는 추상 작품. 구상 작품 속 흐린 화면의 풍경은 정적인 이미지로 보는 이의 시선을 붙들고, 추상 작품의 경쾌한 스트라이프 색면에서는 빠른 속도감이 느껴진다. 한 공간에 놓인 두 작품 속 색은 그렇게 서로 다른 시간을 달린다. (출처 : 노블.. 황도유, 'ALICE IN WONDERLAMD' 전시 (김리아갤러리, 8/25 ~ 9/24) 요새 미술 전시와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는 키아프 전시도 있고 페로탕 도산공원도 새로 오픈하니 엄청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청담쪽에 볼일이 있어 외출하던 중 근처에 있는 김리아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한산한 오후에 갤러리를 방문하니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김리아갤러리에서 열리는 황도유 작가의 8번째 개인전 전이 2022년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황도유 작가는 총 28점의 회화를 선보이며, 전시 기간 내 진행되는 KIAF Plus 아트페어에서도 황도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김리아 갤러리) 내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황도유 작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한 연작을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꿈속 .. '옥상정원_시간의 정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2/6/23~23/6/25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옥상정원_시간의 정원' 전시가 시작되었지만 너무 더워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산책할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보통 걸어서 가기 때문에 집에서 미술관까지 가는데 너무 덥고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새로운 전시를 본다는 것은 항상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옥상정원_시간의 정원 MMCA 과천프로젝트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 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개최된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를 기점으로 일시적인 야외 파빌리온 설치 프로젝트에서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공간 재생 프로젝트로 방향성을 전환하였다. 2021년 과천관 순환 버스 정류장에 조성된 '예술버스쉼터'가 미술관 도입부에 활력을 더하였다면, 올해는 미술관..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전시 (그라운드시소 성수, 8/4 ~ 11/13)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리는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라이프와 같은 역사적인 기록물 보다 일상에 대한 사진전에 관심이 높아져서 얼리버드 티켓이 나왔을때 바로 신청했습니다. 평일 저녁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관객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비밀스러운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 투어 전시가 한국을 찾아옵니다. 우연히 발견된 15만 장의 필름. 셀피(Selfie)의 원조 영화 에 영감을 준 사진가 그라운드시소 성수 지하1층으로 내려갑니다. 어디서 예약했는지,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부의 포토스팟 3군데를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쾌적하고 조용하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STREET 거리에는.. 티보 에렘, '꿈의 화원' 개인전 전시 (알부스갤러리, 7/28 ~ 9/18) 전시 시작하자마자 예약하려고 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놓쳤던 전시 티보 에렘의 '꿈의 화원'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알부스 갤러리, 더운 날씨에도 관람객이 꽤 많던데 예약제로 진행하다보니 시간당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약제로 하니 북적거리는 편은 아니어서 나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들어가자마자 예약을 먼저 확인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매를 하고 현장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성인 10,000원)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732610/items/4526829 네이버 예약 :: 티보에렘 개인전 꿈의 화원 알부스 갤러리는 2022년 7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 Thibaud Herem..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4/29 ~ 9/18) 워치 앤 칠 전시를 보러 갔다가 멋진 전시를 만났습니다. 티켓을 끊고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만난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전시 전시의 내용을 알지 못한채 맞닥뜨리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전시 아시아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는 ‹독일과 정체성›(1994)과 ‹비어 있는 중심›(1998) 등 다큐멘터리적 성격을 지닌 필름 에세이 형식의 1990년대 초기 영상 작품에서부터 인터넷, 가상현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자체를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재고하는 최근 영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대표작 23점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신작 ‹야성적 충동›(2022)이..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6/10 ~ 9/12) 누군가에서 유튜브에서 알게된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입니다. 체험형이나 미디어 아트 전시는 그렇게 즐겨보진 않았는데 이 전시는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전시로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전시와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어야 했지만 할인을 어떻게 받는지 몰라서 현장에서 할인 받아 전시에 입장했습니다. 성인 티켓은 4000원이지만 아시아나 클럽 멤버로 할인 20%를 받아 3200원 지불했습니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 미술을 공유하는 동시대적 방식을 탐색하는 ‘워치 앤 칠(https://watchandchill.kr)'은 MMCA가 구축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프..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