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한남동 전시를 쭉 돌아봤고 그 중 하나인 갤러리비케이 한남에서 진행된 전시를 소개합니다.
갤러리비케이 한남에서는 나현 작가의 'NA HYUN DRAWING' 전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이 전시와 잘 어울렸던 거 같습니다.
'NA HYUN DRAWING' 전시
서울 한남동 Gallery BK Hannam은 2022년 마지막 전시로 2022년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나현 작가의 개인전 <NA HYUN DRAWING>을 개최한다. Gallery BK는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이슈를 자신만의 예술적 관점으로 채워나가는 나현의 예술적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서 제작된 드로잉들을 모아 선보이고자 한다. <출처 : 갤러리비케이>
이 전시는 여러 개의 찾아가는 프로젝트 별로 전시가 모여져 있었고 층마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1층 들어가면서 바로 만난 빅풋을 찾아서 프로젝트
1980년 미국의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폭발했을때 털복숭이 거인, 빅풋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물위에 그림 그리기
물감이 물에 닿자마자 퍼져 나가기 때문에 형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작가는 형태가 남지 않은 작품에서 그 어떤 풍경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실종 프로젝트
한국전 중 실종된 프랑스 병사를 찾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바벨탑 프로젝트
베를린 악마의 산과 서울의 난지도를 현대의 바벨탑으로 간주하고 탐구하여 시각화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예술 작품이라기 보다는 연구 프로젝트와 흡사해 보입니다.
포모사 프로젝트
대만 고산족 원주민인 타로막부족과 파이완족의 살과 자연을 대한 태도와 사유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느낌은 어렸을때 해봤음직한 식물 도감 같은 느낌입니다.
식물이 주는 느낌과 공간이 주는 느낌 때문인지 평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외에 로렐라이의 노래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따로 사진을 찍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NA HYUN DRAWING' 전시 (갤러리비케이 한남)
- 전시 기간 : 2022.11.17 ~ 2022.12.15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25
- 영업 시간 : 11:00 ~ 19: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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