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료전시21 김희진, 'BREAK TIME' 전시 (가모갤러리, 3/3 ~ 3/20) 삼청동 갤러리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들어갔던 가모갤러리 김희진 작가님의 'Break Time'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기와집 두 군데로 나눠져서 전시가 되고 있었는데, 작가님은 없었지만 따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BREAK TIME' 전시 BREAK TIME 물은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원이 되고, 힘을 부여하여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유지시킨다. 즉, 물은 거대한 생명과 함께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Heavy Rain'은 물의 존재 형태인 비와 구름에 초점을 맞춘 작업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품에서 생명력과 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비'는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힘과 생명력을 가져다주고 '구름'은 이러한 비를 만들어내고 공급해주는 일종의 배터리라고 볼 수 있기 .. 2022. 3. 10. 하종현 개인전 (국제갤러리, 2/15~3/13) 국제갤러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단색화의 선구자 하종현의 개인전을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13일까지 서울점 전관(K1, K2, K3)에 걸쳐 개최한다. 지난 2015년, 2019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이번 세 번째 개인전은 그중 가장 큰 규모로,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평생 유화를 다뤄온 하종현의 색채에 대한 지속적인 실험과 물성 탐구의 결과물을 조망하는 자리다. 특히 기존의 ‘접합(Conjunction)’ 연작과 여기서 비롯된 다채색의 ‘접합’, 그리고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이후 접합(Post-Conjunction)’ 연작 등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쉼없이 진화 및 확장되고 있는 하종현의 작업세계를 일괄한다. https://www.kukjegallery.com/KJ_e.. 2022. 2. 20. 안드레이스 에릭슨, '해안선 Shoreline' (학고재 갤러리, 2/16~3/20) 평일 오후에 전시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일하다 말고 뛰쳐나가서 보고 왔던 전시들이 다 마음에 들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학고재 갤러리에서 새로 시작한 전시는 안드레아스 에릭슨(Andreas Eriksson)의 해안선 Shoreline입니다. 2월 16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한 달동안 진행되네요. 에릭슨의 회화는 시작점이나 종착점을 갖지 않는다. 다만 화면 전반을 잠식하며 나아간다. 붓의 율동은 때로 불현듯 멈춘다. 가끔은 화면에 정맥처럼 흘러든 기초 색이 문득 고개를 든다. 덧입혀 칠해지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다. 자연에 빗대자면 물길을 따라 땅 아래 스민 퇴적층 같다. 그의 회화는 대부분 숨은 표피를 내재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들만큼이나 중요한 층이다. 에릭슨은 작업 과정에서 언제나 .. 2022. 2. 18.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 1970년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0.7.21~2022.7.3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전시 중인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을 보고 왔습니다. 작품들이 방대해서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색조 작품들이 있는 1970년대의 작품과 그외에 관심있게 봤던 작품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트테크 하면서 알게된 유명한 작가분들의 작품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어 더 의미있게 보고 왔던 것 같습니다.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대규모 상설전이다. 한국 미술의 흐름을 미술 내적인 면모보다는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되는 주요 자료들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작품을 둘러싼 배경 및 전개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15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한국근현대미술 120.. 2022. 2. 11. Louise Bourgeois, 'The Smell of Eucalyptus' (국제갤러리, 12/16~1/30) 지난 주 삼청동 갤러리 투어 중 하나였던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전시입니다. 국제 갤러리에는 두 개의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K1, K3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따로 예약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잘 모르는 작가분이기도 하고, 작품이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가느다란 선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이어서 주말 오전 명상겸 돌아보기는 좋았습니다. 'The Smell of Eucalyptus' 전시 소개 국제갤러리는 2021년의 마지막 전시로 프랑스 태생의 미국작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의 개인전 《유칼립투스의 향기 The Smell of Eucalyptus》를 개최한다. 조각 및 평면 작품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2012년에 이어 10여 년 만에 국제갤.. 2022. 1. 25. The Hidden Masterpiece 전시 (갤러리 BK, 1/20~2/24) 일요일 갤러리BK에서 하는 'The Hidden Masterpiece'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갤러리 바톤을 보려고 한 것이었는데 일요일은 휴무라 부랴부랴 근처에 있는 다른 전시를 찾았습니다. 갤러리 바톤에서는 조금 먼 길이었지만 산책하는 마음으로 살살 걸어가니 금방 도착하네요. 'The Hidden Masterpiece' 전시 소개 서울 한남동 Gallery BK에서는 BK Itaewon과 BK Hannam 두 공간의 동시 재개관을 알리는 의미로 다년간 작업을 하면서 국내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치고 방향성을 제시해 온 중견 및 원로 작가들의 대규모 그룹전 를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두 공간의 전관에서 개최한다. 과거 음양오행(陰陽五行) 의 관념을 시초로 피어 온 한국인의 예술적 .. 2022. 1. 24.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