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갤러리 2층과 3층에서 새로운 전시가 시작했습니다.
트레버 페글렌의 'A Color Notation' 전시로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통해 풍경 사진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도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A Color Notation'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트레버 페글렌(b. 1974)의 개인전을 2022년 11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적으로 변화시킨 풍경 사진 작품 13점을 갤러리 2- 3층에 걸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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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글렌의 풍경 사진은 그가 만든 이미지를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시각적 결과물로서 자체 개발된 맞춤형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인공지능의 프로세스를 이용해 꽃이 피는 장면을 활기차고 강렬한 텍스처로 변환한 시리즈와 “고전적인”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computer vision algorithms)에 의해 생성된 선과 도형이 만들어낸 하늘 풍경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페이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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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화려한 사진 작품은 알고리즘으로 새롭게 해석했다는데 작품의 제작 과정에 대해 조금 상세하게 알려주면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의 한 구석에는 작가의 인터뷰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었는데, 번역이 안되어 있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트레버 페글렌 Trevor Paglen (b. 1974 ~ )
트레버 페글렌은 사진, 비디오, 조각 및 저술을 통해 현대 사회를 형성하는 대량 감시, 군사 산업 단지 및 비밀 세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개념적으로 페글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예술, 과학, 조사 저널리즘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The Black Sites'와 'The Other Night Sky'와 같은 시리즈에서 페글렌은 미국 풍경 사진의 전통을 재해석하고 군사 시설, 무인 항공기, 첩보 위성 등 환경을 포착합니다. 다른 작품은 비행 추적 소프트웨어, 희귀한 군사 휘장의 컬렉션, 심지어 페글렌이 우주로 발사한 아카이브 사진이 담긴 디스크의 형태를 취합니다. 그의 작품은 널리 수집되어 있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워커 아트 센터, 앤디 워홀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 등에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페글렌은 또한 많은 책을 간행했습니다. 2017년에는 맥아더 펠로우십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 artsy.net)
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종 공식이나 도형들이 작품 곳곳에 빼곡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보기위해 중간쯤 왔을때는 작품에 스크래치 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멀리서는 전혀 보이지 않다가 다가가면 비로소 눈에 들어옵니다.
'A Color Notation' 전시 (페이스 갤러리)
- 전시 기간 : 2022.11.11 ~ 2022.12.24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67
- 영업 시간 :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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