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회

로사 로이, 'Lucky Days' 전시 (갤러리바톤, 11/16 ~ 12/17)

타테우스 로팍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는 갤러리바톤에서 독일 작가 로사 로이의 'Lucky Days' 전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시간이라 그랬는지 전시장 안은 관람객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조금은 무거은 느낌이었습니다.

 

 

'Lucky Days' 전시

갤러리바톤은 로사 로이(Rosa Loy, b. 1958)의 세 번째 개인전, 《Lucky Days》를 11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페인터이자 남편이기도 한 네오 라우흐와 함께 ‘신 라이프치히 화파(NLS: New Leipzig School)’의 주축 작가이기도 한 로사는, 낭만적인 극적 요소가 부드럽게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가운데 등장인물 간의 신비스럽고 친밀한 교감이 한층 더 부각된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관찰되는 등장인물이 속한 시공간과 몰두하고 있는 일에 대한 “모호함”은, 로사가 작업을 착상하고 화면에 옮기는 과정과 연관되어 있다. 사진을 찍거나 또는 여타의 인쇄물에서 이미지를 차용하지 않는 작가의 유일한 원천은 자신의 상상력과 잠재의식이다. 마치 꿈의 편린같이 불쑥 떠오른 이미지들은 작가에게 작품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 결과물을 마주한 작가에게 그 생각의 출처에 대한 궁금증 또한 선사한다. 이러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기법은 카제인을 함유한 물감 덕분이다. 카제인은 프레스코화에 주로 사용된 고전 매체로 현대에 이르러서는 아크릴과 유채의 발달로 인해 쓰임이 덜했다. 하지만 빠른 건조 시간 및 무광택 등의 장점은 작가를 매료시켰고, 첨가물 없는 순수한 색을 직접 만들어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지금의 신비로운 화풍을 탄생하게 했다. (출처 : 갤러리바톤)

 

 

색감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카제인이라는 재료가 고전 작품들(특히 프레스코화)을 떠올리게 했던 거 같습니다.

 

 

신화나 동화(조금 무서운 유럽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달 모양 램프를 껴안고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채에 환한 등이 눈에 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특이하게 작품에 남성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작품 속 여성들이 자신감에 가득 차 있거나 능동적 행위의 중심에 있는 주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주인공 외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주인공의 조력자 분위기도 풍기고 있습니다.

 

 

 

로사 로이 Rosa Loy (b.1958 ~)

Rosa Loy 기발한 여성 그림은 소셜 리얼리즘 요소와 대담한 컬러 팔레트, 양식화된 인물, 신비한 장면과 결합합니다. Loy 우유 단백질에서 추출한 특수 카제인 페인트를 사용하여 신비롭고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풍경을 표현합니다. 아티스트는 여성의 일상 생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작품에서 남성을 배제하지만, 그녀의 그림은 다가오는 위협과 권위주의의 저류를 동반합니다. Loy 고립된 동독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라이프치히 학교의 안되는 여성 회원 명이되었습니다. 라이프치히 학교는 남편 네오 라우프를 포함한 구상 예술가의 느슨한 예술가 집단입니다. 로이는 뉴욕, 베를린, 뮌헨, 파리, 런던에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부산시립미술관, 현대미술관, 미술관, 미술관, 에술미술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 artsy.net)

 

 

 

 

 

'Lucky Days' 전시 (갤러리바톤)

- 전시 기간 : 2022.11.16 ~ 2022.12.17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116

- 영업 시간 :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