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리는 TERESA FREITAS/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어느 봄날'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11시쯤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 우선 지하1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점심 먹고 커피 한잔을 한 후 관람하러 올라갔더니 줄이 어마어마 하네요.
흡사 지난 번 다녀왔던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와 비슷하게 인스타 프사 맛집으로 소문이 난걸까요?
티켓팅줄과 입장줄이 따로 있는데 입장 대기도 따로 있어 먼저 입장 대기표를 한 후에 티켓팅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펀더풀을 통해 전시 펀딩을 한 터라 티켓팅하길 기다리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꽃이 만개한 들판, 꿈같은 파스텔 빛 도시어느 봄날의 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펀더풀 펀딩한 사람 대상으로 나온 티켓입니다.
일반 티켓이 좀 더 화사하니 이뻤습니다. (당연한건가?)
전시 시작을 알리는 Ola, Primavera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첫 개인전이 서울이라니...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응원합니다.
중간중간 벽에 사진의 장소를 크게 프린팅 해 두었는데 그런 곳마다 다 포토 스팟입니다.
프사(프로필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관람 동선이 애매해질 수 있어 제대로 전시 관람 하시고 싶으시다면 오픈 시간 맞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의 색감이 파스텔톤으로 살랑살랑한 느낌 너무 아름답죠?
날씨가 좋은 어느날 이렇게 햇살을 가득 받으며 잠시 낮잠에 취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이렇게 간이 보트를 타고 저 강이나 호수 저 멀리 달려 보고 싶기도 하네요.
사진 속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잠시 작품 속으로 들어온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작품의 일부분인데 색감이 이뻐서 나중에 아트샵에서 엽서로 구매했습니다.
구름 속에 있는 건물 같지 않나요?
이렇게 해가 늘어지는 늦오후에 한적한 골목길을 탐방해 보고 싶습니다.
포르투갈인지 스페인 어디였던거 같은데 이 곳에 여행이 가고 싶어집니다.
포토월로 되어 있었는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현지에서 사진찍는 것 같은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작업실을 꾸며둔 것인데, 정갈한 느낌이네요.
색감이 아름다웠던 작품인데, 이 공간을 비슷하게 만들어두었더라고요.
기획사가 따로 연출한 것으로 재미있었던 것은 테레사 프라이타스와 무관하다고 하네요.
요시고 사진과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었는데, 요새 사진 트렌드인가 싶습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포스터에 있던 그 작품이네요.
핑크색과 하늘색 느낌이 참 곱다~
이 곳도 포토월을 만들어 두었고, 심지어 옆에 밀집 모자도 마련해 두어 작품에 있는 두 사람처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Adeus, Primavera
현장에서 bc 카드 소지자에게는 20% 할인 행사가 있었고, 아트샵에서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은 여기서 가능합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634239?area=bnr
'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HYBRID BATON: ATYPICAL FEAST' 전시 (갤러리바톤, 2/24~3/26) (0) | 2022.02.28 |
---|---|
최명애, 'GREEN DAYS' 전시 (갤러리조은, 2/23~3/23) (0) | 2022.02.27 |
하종현 개인전 (국제갤러리, 2/15~3/13) (0) | 2022.02.20 |
안드레이스 에릭슨, '해안선 Shoreline' (학고재 갤러리, 2/16~3/20) (0) | 2022.02.18 |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_4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1.11.11~22.03.01) (0) | 202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