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회

도널드 저드 개인전 (타데우스 로팍, 9/4 ~ 11/4)

타데우스 로팍에서 열리는 미리멀리즘 대표 작가인 도널드 저드 (Donald Judd)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도널드 저드의 30여년의 경력을 회고하는 이번 전시는 플래빈 저드의 기획 아래 작가의 광범위한 작업을 조망하며, 서로 관계하고 있는 작품의 형식과 매체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으며 작가의 작업 핵심이자 모든 작품에서 발견되는 입체감, 공간감, 실재감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도널드 저드 개인전 소개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저드 재단 예술 감독 플래빈 저드가 기획한 전시로 1960년대 초기

부터 1990년대 초까지 30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작가의 작업 세계에 초석이 되전 회화 작품을 3차원 작품과 함께 소개하고, 1991년 한국에 방문하여 개념화시킨 20점의 목판화 세트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하며 그 의의를 더하고 있습니다. (출처 : 타데우스 로팍)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3차원 작품은 작가의 본질적인 예술 세계를 담고 있으며, 알루미늄, 플렉시 유리와 합판 등 작가의 주요 매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3차원 작품들은 부서질 수 있어 조심해서 관람해 달라는 당부의 말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3차원 작품들은 깔끔한 선과 면들로 구성되어 있어 벽에 걸려 있는 선반 같아 보이기도 했고, 깔끔한 마감 때문인지 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벽에 나란히 걸려 있는 판화 작품들은 캔버슨내에서 직선과 면들로만 조합되어 있고, 색이 일정하게 반복되고 있어 더 정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응형

 

 

도널드 저드 작가 소개 (Donald Judd, 1928~1994)

도널드 저드(Donald Judd)의 조각과 설치는 20세기 중반 미니멀리즘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벽에 설치된 '스택', 선반형 구조물, 독립형 다색 작품은 시판되는 재료로 만들어져 공장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조각과 예술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을 복잡하게 만들고, 개인의 저작자 개념, 예술가의 '손'의 중요성, 예술, 건축, 디자인 간의 구별의 개념을 약화시켰습니다. Judd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회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미술 평론가이자 작가로 활동했으며, 1965년에는 미니멀리스트 아트에 대한 획기적인 에세이인 "Specific Objects"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바젤 쿤스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S.M.A.K. 등 수많은 박물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Judd는 텍사스 주 마르파(Marfa) 마을의 야외 사이트 설치 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유통 시장에서 8자리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출처 : artsy.net)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단색의 사용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무제'(1990)가 있습니다.

 

 

 

 

 

 

 

 

 

 

3차원 작품들의 경우 조명에 비친 그림자까지 멋지게 느껴져서 작품의 일부처럼 보이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 중 하나인지도 궁금해졌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이번 전시와 함께 도록을 출간하며 플래빈 저드가 디자인 총괄을 맡은 전시 도록은 도널드 저드가 직접 쓴 글을 포함하여 마이클 고반, 유진상, 플래빈 저드의 글이 수록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도널드 저드 개인전 (타데우스 로팍)

- 전시 기간 : 2023.09.04 ~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