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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키키 스미스, 'Spring Light' 전시 (페이스갤러리, 5/17~6/24)

리움 카텔란 전시를 보고 내려오면서 페이스갤러리를 잠시 들렀습니다.

페이스갤러리 1층에는 오설록 카페도 있기도 하고, 평일 오후라 사람도 별로 없어 전시 관람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Sprint Light'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키키 스미스(b. 1954)의 개인전 <<Spring Light>>를 2023년 5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서울시립미술관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 페이스갤러리 서울 전시에서는 스미스가 올해 제작한 신작을 포함한 60 여 점을 2-3층 공간에 걸쳐 선보인다. 전시는 물과 하늘, 우주라는 구체적인 모티프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스미스의 오랜 예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출처 : 페이스갤러리)

 

 

 

2층의 전시는 우주(Cosmos)와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조각 <Star Light>로부터 대규모 청동 조각 <The Owls>까지 선형적인 시간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달, 별자리, 성운 은하와 같은 우주의 요소들이 전시장 곳곳을 수놓고 있다. 어둠을 은은하게 밝히는 달에 대한 스미스의 오랜 애정과 각각의 별자리와 천문 현상을 담은 경관은 신비로운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출처 : 페이스갤러리)

 

청동이라는 소재나, 까만 캔버스 때문인지 자칫하면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지만 소재가 아름다워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보다는 작품이 조금더 화사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3층에서는 물과 하늘, 동식물 같은 다채로운 요소들로 작품의 이야기를 확장합니다.

이런 소재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들에서 부드럽고 잘 어울러지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키키 스미스 (b. 1954)

키키 스미스는 폭넓은 학제적인 실천을 통해 죽음, 재생, 자연 세계와 같은 기본적인 힘을 고찰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판화, 사진, 드로잉, 섬유,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을 망라합니다. 수년 동안 스미스의 모티브에는 동물, 여성 동상, 천체가 포함되어 왔습니다. 스미스는 하트퍼드 아트 스쿨에서 단기간 공부한 후 뉴욕으로 옮겨 다운타운 예술가 집단인 Colab에 합류했습니다.스미스는 뉴욕, 런던, 비엔나, 스톡홀름, 몬트리올에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시카고 미술관,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미술관, 테이트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 모데나 미술관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 Artsy.net)

 

 

벽 뒤에 전시되어 있던 유리 작품들,  반짝반짝해서 화려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카텔란 전시에서 너무 많은 비둘기를 봐서 그런지 옆에 있던 비둘기 작품은 못찍겠더라고요.

일반 관람객이라서 그런지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품들이 아기자기 이쁘기도 하고 주제가 환상적이라서 아이들도 같이 와서 보기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Sprint Light'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

- 전시 기간 : 2023.05.17 ~ 2023.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