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로 구매했던 다비드 자맹의 전시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 보이' 전시 관람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서 하는 전시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저처럼 얼리버드 티켓을 소진하러 오시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동영상 촬영은 안되고 무음으로 사진 촬영은 가능했습니다.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 보이' 전시
내면의 감정을 역동적인 에너지로 표출하는 프랑스 회화 작가, 다비드 자맹이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라는
부제로 한국에서 최대 규모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주제인 내면자화상,
댄디를 비롯하여, 명화 오마주, 한국의 스타들을 그린 150여점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H.Point 앱 > 사운드갤러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일부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6월의 올리브 나무입니다.
현재 다비드 자맹은 위제스라는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 자라는 올리브 나무를 그린 것으로 풍요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다비드 자맹의 분신인 캐릭터 '댄디 Dandy'를 주제로 그린 것으로 세련된 차림의 젊은 남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멋생멋사를 추구하는 댄디는 단순히 멋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완견 산책시킨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 외형만 신경쓰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네의 작업 중에서 지베르니에서 그린 수련에 대한 작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은은한 수채화 같은 모네의 작품보다 조금더 짙은 푸른색을 사용해서 강렬한 햇빛이 내려쬐는 정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붉은 구두
이 작품은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툴루즈 로트렉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로트렉의 특정 작품을 오마주 한 것은 아니고 로트렉을 떠올릴때 연상되는 아이디어를 조합해 낸 것이라고 합니다.
반고흐에 대한 경의_꽃피는 아몬드 나무
다비드 자맹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오마주했습니다.
장 폴 고티에의 세일러 복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새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도 있었습니다.
강렬한 댄디의 모습을 보면 이런 작품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은근 귀여운 작품도 그리시는 것 같습니다.
위제스에 있는 갤러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재생이 되고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동네와 이 분의 작품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합니다.
버킷리스트에 살짝 넣어 보기로 합니다.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 보이' 전시 (더현대서울)
- 전시 기간 : 2023.02.04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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