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못 둘러본 전시가 꽤 있어서 주말에 하나씩 다녀왔습니다.
타데우스 로팍은 갤러리 바톤 위쪽에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습니다.
지금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Copperheads 1985/1989' 전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총 12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안쪽에 복도는 막혀 있더라고요.
구리로 된 캔버스에 실크프린팅한 큰 작품들을 보니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Copperheads 1985/1989' 전시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미국 작가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개인전 <코퍼헤드 1985/1989 (Copperheads 1985/198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라우센버그의 작업 세계에서 주요한 작품군인 <코퍼헤드 Copperheads> (1985/1989) 연작을 소개하며, 특히 그 출발점이 된 <코퍼헤드 바이트(Copperhead-Bites)> 연작 8점이 본 전시의 주축을 구성한다. 구리 지지대를 활용한 일련의 페인팅 작품들을 1985년에 제작되어 전시된 이래 처음으로 함께 전시된다. 총 12점으로 구성된 <코퍼헤드 바이트> 연작은 라우센버그가 금속에 실크스크린 기술로 이미지를 찍어내고아크릴 물감과 변색 약품을 적용시키는 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이후 그가 선보인 15개의 금속 작업들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출처 : 타데우스로팍)
칠레에서 연구를 하던 중 구리가 칠레에서 중요한 원자재임을 알게 되고 금속을 작품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했다고 합니다.
각 작품을 하나씩 살펴보면 동물, 건축물, 그래피티, 표지판 등을 등장하는데 그런 것들을 다가가서 꼼꼼히 확인해 보게 됩니다.
나는 예술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재료가 활용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에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 새로운 재료들은 신선한 연상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고유한 물성과 특유 성질을 지니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 다른, 제 3의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라우센버그 (1925 ~ 2008)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는 60년 경력 중 대중 문화, 기술적 실험, 물질적 절충주의를 수용했습니다. 오늘날 그는 버려진 재료와 판금, 신문, 타이어, 우산 등의 평범한 재료로 구성한 급진적이고 입체적인 “결합” 스크린 프린팅한 다채로운 실크 스크린 그림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다음 책과 잡지에서 얻은 콜라주 사진으로 채웁니다. 1964년 라우센버그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금사자상을 수상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 이후로 몇 년 동안 라우센버그는 구겐하임, 테이트 모던, 퐁피두 센터, 현대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전세계 컬렉션에 속하며 경매에서 수천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ㅊ: artsy.net)
'Copperheads 1985/1989' 전시 (타데우스 로팍)
- 전시 기간 : 2022.11.03 ~ 2022.12.23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122-1 (포트힐 빌딩), 2층
- 영업 시간 :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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