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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0/27~2/13)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미뤘던 과천현대미술관 전시 최욱경님의 '앨리스의 고양이'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천천히 걸어서 갔다왔는데 진작 다녀올 걸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전시였습니다.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추상미술가 최욱경(1940~1985)의 예술 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 미술 교육자이자 시인이기도 했던 최욱경의 전방위적인 활동 이력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자 마련된 회고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시집과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에 대한 작가의 관심 등 최욱경의 미술이 문학과 연계되는 다층적인 지점들에 주목해 그의 작업 전반을 새롭게 읽어보고자 한다.

최욱경은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울예고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63년에 도미(渡美)했고, 미국 유학 후 화가이자 미술 교육자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965년에는 『작은 돌들』이라는 영문 시집을 제작해 문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처음으로 드러내었다. 1970년대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창작과 강의를 병행했고, 「앨리스의 고양이」를 비롯한 시 45편을 수록한 국문 시집 『낯설은 얼굴들처럼』(1972)을 출간하기도 했다. 1979년부터는 영남대와 덕성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산과 섬을 주제로 한 회화 작업을 제작하는 데 몰두하다가 1985년에 작고했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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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mca.go.kr



이번 전시의 대표적인 작품 "앨리스 기억의 파편"입니다.
빨간색과 검정색의 하트 카드만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최욱경님의 경우 시도 같이 쓰신 것 같은데 작품과 연관된 시가 벽에 쓰여있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섹션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는데 섹션마다 다른 화풍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거칠고 큼직큼직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란 모자를 쓴 최욱경님의 자화상입니다.
앳띤 모습과 더불어 파란 모자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주말에 서울 대공원과 미술관 산책 어떠신가요?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 전시실
- 전시 기간 : 2021.10.27~2022.2.13
- 홈페이지 : www.mm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