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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대지의 시간 Time of the Earth'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 전시실, 2021.11.25~2022.2.27)

by 탄수요정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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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시는 대지의 시간(Time of the earth) 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전시실과 중앙홀 두 곳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생명 가치의 사유와 실천으로서 생태미술을 향하여

《대지의 시간》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학적 세계관'을 탐색하는 장으로서, '공생', '연결', '균형의 회복'을 지향하는 국내외 작가 16명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김주리, 나현, 백정기, 서동주, 장민승, 정규동, 정소영 등 한국 작가들의 신작과 올라퍼 엘리아손, 장뤽 밀렌, 주세페 페노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히로시 스기모토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존중과 교감 속에서 파악하고,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며 공진화(供進化, co-evolution)하는 열린 공감대를 형성한다.

작품 내용만이 아니라 제작 과정과 전시장 구성에서도 생태학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전시장 가벽을 없애 작품들이 서로 소통하도록 배치했고, 작품 사이사이에는 특수 재질로 제작한 세 가지 크기의 구체를 배치해 작품과 관객, 공간을 비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시 리듬을 형성하면서 유동성·가변성·연결성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담고자 했다. 한편, 중앙 홀에 자리한 한국 생태미술 아카이브에서는 197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가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한국 생태미술의 흐름을 일별할 수 있다. 임동식, 김보중, 정재철, 이경호 등 생태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아카이브로 한국 생태미술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1 전시실의 주제는 대지의 시간, 모든 생명의 오래된 시간 입니다.

전시를 내용이나 형식에 따라 구분하는 가벽을 제거한 이 전시실은 작품과 관람객, 그리고 몇개의 공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작은 생태계이다. 전시는 자연을 타자화하며 인간중심적 시각을 학습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정소영과 히로시 스기모토의 작업으로 시작합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오른쪽부터 돌게 되면 만나는 작품입니다.

영상을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소금 광산 같은 곳을 계속 내려가는 기분이 들게 하는데 천천히 내려가는 느낌이 꼭 실제 같았습니다.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가운데 눈에 띄였던 헤드셋으로 어떤 분이 쓰고 있으시기도 했고 작품의 또 다른 소리 레이어를 경함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한번 써봤습니다.

벌레의 ASMR 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작품을 보니 뭔가 다른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시각 뿐 아니라 청각도 미디어 아트에서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에 맞게 땅과 흙, 식물 등 이 지구의 기반이 되는 것에 대한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던 전시였네요.

 

 

자리를 옮겨 중앙홀에서 열리는 대지의 시간 연계 한국 생태 미술 아카이브 전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 생태미술의 흐름과 현재, 중앙홀

<<한국 생태미술의 흐름과 현재>>는 1970년대 한국 미술계에서 모더니즘과 기존 질서에 대한 새로움과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도된 다양한 자연미술과 환경미술의 흐름 속에서 한국적 생태미학의 기원을 찾고 그 흐름을 추적하는 전시이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ㅇ느 전 지구적 위기가 없었고 '생태'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생태학적 법칙과 세계관을 내포하거나 실천한 의미있는 작업과 작품, 단체들의 활동을 수집, 정리, 분류하여 한국의 생태미술사 기술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하였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 떠다니는 비닐 봉지, 이 곳 뿐 아니라 세계 유명한 곳곳에서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저 비닐 봉지가 뜻하는 바는 있었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가고 싶은 곳들을 날아다니는 검은 봉지가 부럽더라고요.

 

 

 

 

전시장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고 각종 서적도 구비되어 있어 도서관 같은 느낌입니다.

책을 보는 분이 없어 저도 그냥 이런 책들이 있구나.. 정도만 보고 나왔습니다.

 

 

회화 작품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소재와 서로 다른 유형의 작품들을 보면서 체험도 가미된 전시는 생각할 거리도 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대지의 시간 Time of the Earth

- 전시 기간 :2021.11.25~2022.2.27 (월요일 휴관)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 전시실, 중앙홀

- 관련 정보 :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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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m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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