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200) 썸네일형 리스트형 Sally Kindberg, 'DREAM PALACE'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1/15~3/6) 잠실 석촌 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셨는데 이 카페가 갤러리 카페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차가 나오기 전까지 잠시 감상하고 왔습니다.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 Mooonday)라는 갤러리 카페로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훌륭했는데, 더불어 작품 감상까지 할 수 있어 횡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념과도 같이 부유하는 꿈들을 풀어낸 그 꿈의 궁전을 유유히 걸어가보자. Sally Kindberg 작가 소개 (b. 1970 ~) 현대 문화의 실을 연결하는 킨드버그의 초현실적인 회화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마음에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일상 생활의 기본적인 측면과의 충돌에 대해 논평합니다. 그녀의 주로 은유적인 회화는 추상화로 바뀝니다. 표면과 모양이 튀어 나오거나, 쟁기질하거나, 배경 속으로 .. 도윤희, 'BERLIN' (갤러리 현대, 1/14~2/27) 삼청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리는 도윤희(YUN-HEE TOH) 작가의 'BERLIN'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전날 다녀와서 SNS에 전시 사진을 올려주었는데 작품들이 너무 아름다워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월 14일에 시작된 전시는 2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도윤희/YUN-HEE TOH 작가 소개 (b. 1961~) 도윤희는 현상 배후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깊이 있게 포착해낸다. 작가는 현대인들의 무미건조한 삶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시적인 부분을 표면으로 끌어내어 현실과 존재에 대해 성찰한다. 그녀의 초기 작품은 선묘의 섬세한 구성과 유화의 드리핑으로 인한 우연한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며, 연필로 촘촘히 캔버스를 메우고 바니쉬로 마감하는 과정.. 권영우, 개인전 (국제갤러리 K2, 12/9~1/30) 삼청동 근처 갤러리는 항상 좋은 전시들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삼청동에 있는 국제 갤러리에서 진행중인 권영우(KWON YOUNG-WOO)님의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 K1, K3에서는 Louise Bourgeois의 전시가, K2에서는 권영우님의 전시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작가분이셨는데 무심한 단색의 느낌과 캔버스를 찢고 뚫기도 한 작품들을 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신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갤러리 전시만 따라가도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미술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시 관람은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일이라 저 같은 경우 주말 하루를 꼬박 작품 감상하는데 쓰다보면 금방 피곤해지더라고요. 권영우 작가 소개 공간에서 추구되었던 ‘왜색 탈피’와 ‘민.. Alicja Kwade, 'Surrounded by Universes' 전시 (페이스갤러리, 12/10~1/22) 한남동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에서 Alicja Kwade님의 'Surrounded by Universes' 전시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페이스 갤러리에서 진행한 알렉산더 칼더 전시와는 달리 알리시아 크바데님은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작가님이어서 그런지 이번 전시는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Surrounded by Universes' 전시 이번 서울 전시에서의 전시 작품들은 순환적 움직임이라는 공통의 모티브를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는 크바데가 선보여온 조각적 작업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의 경우, 양면 거울로 각각 분리되어 원형 배열된 열두 개의 돌들로 구성되어 있다. 형태적 측면에서는 동일하나, 각각의 돌은 화강암,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이 조각 작업을 온전히 .. 소품락희, 갤러리조은 (12/21~2/11)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품락희 6th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관람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자리였던거 같습니다. 예매할 때 예매의 목적이 작품 구매인지 아니면 단순 관람인지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것을 보고 갤러리 입장시 응대가 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품 구매가 목적인 관람객의 경우 따로 작품 소개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지난번 갤러리 조은에서 진행했던 전시가 꽤 마음에 들어 이번에도 단순히 관람하러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 조용하게 관람하기는 조금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시된 작품들은 좋았습니다. '소품락희' 전시 소개 한남동 작은 키아프 소품락희 6th 매년 열리는 연말연시 선물전 '소품락희'가 새로운 작가들과 다채로운 작품들로 더.. 알렉스 카츠, 'Flowers' 전시 (타데우스로팍, 12/9~2/5) 오래간만에 서울에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선 소개해드릴 곳은 타데우스 로팍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전시입니다. 어러 아트테크 사이트를 통해 접했던 알렉스 카츠, 실물 작품을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미적미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개관 이후 두 번째 전시로 미국 작가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 ⟪Flowers⟫를 개최한다. 지난 20년간 작가가 작업해 온 꽃 시리즈 중 이전에 소개된 적 없던 작품들 뿐만 아니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초상화까지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한 장르의 작품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아시아에서의 첫 번째 전시라는 의의를 지닌다. 롯데뮤지엄(2018)과 대구미술관(2019)에서 개최되었던 개인전을 잇는 ⟪Flowers⟫는 2022년 뉴욕의 솔로몬 .. 블루룸, 그라운드시소 명동 (6/4~1/31)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를 본 후 다녀온 '블루룸', 현재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진행 중입니다. 멋모르고 내용도 모른채 따라갔다 온 전시였는데 전형적인 미술품 감상이 아니라 미디어아트 형태의 전시를 만나니 새로웠습니다. 10분 전부터 전시장(공연장?)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멍하니 둘러보기 보다는 옷이나 소지품은 락커에 넣어두고 좌석을 선점한 뒤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둥 옆에 있는 푹신한 좌석을 잡았는데 등을 받칠 수 있어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 나가서 사진 찍으러 나가기도 합니다만 편안한 관람도 소중합니다. 드디어 시작하려나 봅니다. BLUE ROOM -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거대한 도시 속 어두운 콘크리트 공간은 강렬한 푸른 빛..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그라운드시소 성수, 11/27 ~ 06/06)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펀더풀(funderful)에 최소한의 투자를 진행했고 펀딩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저에게는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리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의 티켓이 생겼습니다. 전시 관람을 자주 다니는 저에게는 전시 투자는 꿩먹고 알먹고 1석2조의 투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 4개의 전시에 펀딩을 한 상태고 올해 6월, 8월, 9월에 전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이 배분될 예정입니다. 그라운드 시소는 건대 입구나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추운날이어서 그랬는지 꽤 길이 멀더라고요. 2021.10.28 - [펀더풀_Funderful] - 펀더풀, K컨텐츠 투자 플랫폼에서 '우연히 웨스 앤더스' 전시 펀딩 펀더풀, K컨텐츠 투자 플랫폼에서 '.. 토일렛 페이퍼:The Studio (현대카드 스토리지, 10/8~2/6) 한남동 근처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시간이 남아 구경하러 온 토일렛 페이퍼 전시입니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10월 8일부터 22년 2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얼마전 근처를 지나다가 본 포스터가 너무 강렬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전시였습니다. TOILET PAPER : The Studio 단 몇 번의 발행만으로 독립 매거진으로서 유례없이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TOILETPAPER의 국내 최초 전시를 10월 8일 현대카드 Storage에서 개최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이슈메이커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광고ㆍ패션 사진계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온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가 2.. 이건 프란츠, 'NOT ENOUGH WORDS' 전시 (파운드리 서울, 10/7~12/19)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파운드리 서울에서 전시 중인 이건 프란츠의 'NOT ENOUGH WORDS' 입니다. 지하 1층 -> 지하 2층 -> 1층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1층&2층은 이건 프란츠의 전시로, 1층은 장명식님의 전시입니다. 각 층마다 다른 느낌으로 한 번의 전시 관람으로 두 가지 아니 세 가지 전시를 느낄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NOT ENOUGH WORDS' 전시 소개 파운드리 서울은 오는 2021년 10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본질을 향한 치열한 사유를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는 미국 작가 이건 프란츠(Egan Frantz)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Not Enough Words'와 비정형의 반짝이는 젤리들이 가상 세계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초현실적 미감을 선보이는..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