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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알렉스 카츠, 'Flowers' 전시 (타데우스로팍, 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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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서울에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선 소개해드릴 곳은 타데우스 로팍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Flowers>> 전시입니다.

어러 아트테크 사이트를 통해 접했던 알렉스 카츠, 실물 작품을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미적미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개관 이후 두 번째 전시로 미국 작가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 ⟪Flowers⟫를 개최한다. 지난 20년간 작가가 작업해 온 꽃 시리즈 중 이전에 소개된 적 없던 작품들 뿐만 아니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초상화까지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한 장르의 작품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아시아에서의 첫 번째 전시라는 의의를 지닌다. 롯데뮤지엄(2018)과 대구미술관(2019)에서 개최되었던 개인전을 잇는 ⟪Flowers⟫는 2022년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예정된 알렉스 카츠의 대규모 회고전에 앞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https://ropac.net/online-exhibitions/55-alex-katz-flowers/

'Flowers' 전시 소개

얼마전 아트투게더에서 공동구매했었던 'Wildflowers'란 작품과 느낌이 굉장이 비슷하네요.

2021.12.12 - [아트투게더_ArtTogether] - 아트투게더, 알렉스 카츠 'Wildflowers' 그림공동구매 아트테크

 

아트투게더, 알렉스 카츠 'Wildflowers' 그림공동구매 아트테크

12월 13일(월) 오후 2시 아트투게더에서는 알렉스 카츠의 작품 'Wildflowers'의 그림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 공동구매 모집금액은 1785만원으로 최소 10000원(1조각)부터 투자가 가능합니다. 스케쥴이

booler.tistory.com


꽃들의 색감이 배경 색상과 반대되어 엄청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배경도 배경이지만 꽃과 잎들의 터치가 어딘지 모르게 무심하기도 하고 투박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핏 보면 유럽의 고풍스러운 호텔방 벽지 느낌도 살짝 나긴 했습니다.

 

1950년대, 카츠가 활동을 시작할 무렵의 뉴욕 미술계는 추상표현주의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파고 속에서 작가는 그만의 고유한 붓놀림과 화면 구성력, 그리고 단순화된 색면이 돋보이는 그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하였다. 실물보다 크게 그려진 꽃은 조용하지만 강렬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화면 속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출처 : https://ropac.net/online-exhibitions/55-alex-katz-flowers/

꽃 그림 중간중간 알렉사 카츠 하면 생각나는 여인들의 모습들을 그린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들은 묘하게 꽃을 주제로 해서 그런지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카츠의 말에 따르면, 꽃 회화는 작가가 1960년대에 걸쳐 작업했던 단체 초상화와 관련이 있다. 각자의 시간에 따라 피어나는 꽃들은 작가가 단체 초상화에서는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정적인 화면 내에서의 운동감을 연구하고 구현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작가의 연구는 작가의 초기작 ⟨금잔화⟩(2001)에서 잘 나타난다. 풀 밭에 흩어져 있는–각각 약간씩 다르게 표현된–꽃들은 자연의 움직임에 대한 순간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출처 : https://ropac.net/online-exhibitions/55-alex-katz-flowers/

 

카츠의 신작 초상화의 인물들은 녹색 배경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꽃 회화들과 함께 전시되며 마치 메인 주에 있는 그의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이중 초상화로 구성된 작품들은 윙크 또는 옅은 미소를 띤 인물이 미묘하게 연결되며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자아낸다. 
출처 : https://ropac.net/online-exhibitions/55-alex-katz-flowers/

새롭게 선보이는 꽃 시리즈에서 작가는 꽃의 음영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조각적인 존재감을 부여하고, 꽃의 ‘형상과 부피 자체의 묘사'에 치중한다.
출처 : https://ropac.net/online-exhibitions/55-alex-katz-flowers/

마지막은 많은 관람객들이 인증샷을 찍었던 작품으로 한국어로는 진달래라고 하네요.

제가 알던 진달래와는 연상이 안되어서 살짝 고민하긴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전시 기간이 2월 5일까지라 여유가 있는듯 하여, 한남동에 있는 다른 전시와 묶어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데우스로팍 서울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22-1 2층

- 운영 시간 : 10:00 ~ 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 홈페이지 : https://ropac.net

 

그럼 즐거운 미술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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