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락희, 갤러리조은 (12/21~2/11)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품락희 6th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관람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자리였던거 같습니다.

예매할 때 예매의 목적이 작품 구매인지 아니면 단순 관람인지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것을 보고 갤러리 입장시 응대가 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품 구매가 목적인 관람객의 경우 따로 작품 소개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지난번 갤러리 조은에서 진행했던 전시가 꽤 마음에 들어 이번에도 단순히 관람하러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 조용하게 관람하기는 조금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시된 작품들은 좋았습니다. 

---

'소품락희' 전시 소개

한남동 작은 키아프 소품락희 6th
매년 열리는 연말연시 선물전 '소품락희'가 새로운 작가들과 다채로운 작품들로 더욱 풍성히 기획되어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그 여섯번째를 맞이한다. '소품락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따듯하고 행복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선물전이다. 1년 동안 이 전시를 기다리는 미술애호가들은 서울의 마지막 아트페어, 한남동의 작은 키아프라고도 부른다.

 

https://galleryjoeun.com/kor/exhibitions/current.php

갤러리조은 - Gallery Joeun

아톰같아 보이는 이 작품은 제가 들어갈때는 벽에 걸려 있었는데 관람이 끝날때쯤 다른 작품으로 대체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 팔린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취향 저격 소품이지만 명품
이번 소품전은 요즘 새롭게 미술시장에 진입한 젊은 미술애호가들의 수요와 취향을 저격하는 감각적인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는 풍성한 기획전이다. 주목해야할 것은 이들 작가의 소품이 그들의 예술 세계를 압축적으로 녹여낸 공력이 집중된 명품이라는 점이다. 본 전시에서 처음으로 갤러리조은과 합을 맞추는 작가들 중, 레바논 출신 모제 아세프자는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이며, 이미 유럽에서는 그녀의 거침없는 템페라 붓질에 매료된 관람객들이 대단히 많다.
...
출처 : 갤러리조은

아트테크에서 몇번 만났던 김태호 작가님의 작품 내재율, 언제봐도 반갑습니다.

아크릴인지 레진인지 모르겠지만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이 작품은 향수병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들여다보게 됩니다.

여름에 어디론가 놀러가는 듯한 귀여운 하늘색 자동차, 작년에 한정판으로 풀린 플레이모빌 비틀의 색상과 비슷해 보이네요.

 

너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핑크빛의 작품으로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던 작품이었어요.

핑크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집에 걸어두면 환하게 빛날것 같았습니다.

참여 작가
Maiko Kobayashi(마이코 코바야시) Moje Assefjah(모제 아세프자) Tanc(탕크) 권민호 김민경 김병주 김보민 김진 김태호 모용수박다원 박성민 박형진 변웅필 서상익 승연례 신봉철 신윤주 아트놈 양안숙 양화선 오세열 우병출 유선태 유민혜 윤상윤 잠산 장광범 전광영 전영근 정성준 정영환 정인혜 조성찬 조원재 최명애

 

관람하기 전에 네이버 예약하고 다녀오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30488?area=plt 

네이버 예약 :: 소품락희 6th

 

갤러리조은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 골든너겟 빌딩 1층 갤러리 조은

- 운영 시간 : 10:00~18:00 (일요일 휴무)

- 홈페이지 : https://galleryjoeun.com/kor/main/

갤러리조은 - Gallery Jo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