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현대는 안국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저에겐 갤러리 투어 시작점입니다.
강익중 작가님의 '달이 뜬다'라는 새로운 전시가 시작하기도 해서 잠시 둘러봤습니다.
동그란 달에 슥슥 붓칠한 느낌인데 달항아리처럼 보이는게 신기했습니다.

'달이 뜬다 The Moon is Rising' 전시
강익중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 등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면서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으로 담아왔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음절을 이루듯, 강익중의 작품 세계에서는 세계의 대립 관계에 놓인 모든 것이 모여 작은 우주를 형성한다. 강익중의 작품은 이종의 언어, 순수의 세계가 포착된 그림과 사물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놓이며 ‘공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출처 : 갤러리현대)


이번 전시는 각 층마다 주제가 달라 층을 옮길 때마다 다른 작가의 전시장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입니다.
1층 전시장과 두가헌 갤러리는 ‘달’과 ‘달항아리’가 테마입니다.
지하 1층 전시장은 '산'과 '자연'이 테마라고 합니다.
지하 2층 전시장은 언어와 삶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칸 한칸 알파벳과 항아리의 타일로 만들어진 벽면을 보고 있으면 가로 세로 내가 아는 단어를 찾을 수 있을지 쳐다보게 됩니다.
알파벳이 모여서 단어를 만들고 문장이되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핵심 요소인 '연결성'을 의미하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세계를 연결중이라고 하시네요.

타일 중간에 비어진 공간에 그려진 작가의 주요 소재는 낙서 같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도



2층의 전시장 모습으로 1층이 다소 묵직한 느낌이라면 2층 작품들은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전통 산수화를 강익중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색채의 작품들 안에는 달항아리 산과 강, 폭포, 새 등으로 구성된 작품들로 김환기 화백의 달항아리가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우리의 옛것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The Moon is Rising' (갤러리현대)
- 전시 기간 : 2022.11.04 ~ 2022.12.11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4
- 영업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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