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알디 서울점에서 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한남동 어딘가를 구불구불 들어가면 갤러리 이알디가 보이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 왼편으로 동그란 거울이 있어 컨셉이 재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이알디 부산점에서 진행되었던 <Where Would I Be>전시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로 작가 본인과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결과물 이였다면 <Backwater>는 작가가 나아 가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지향점을 찾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작가의 기억 속 어딘가 고립되어 있던 형상들을 재현한 작업들입니다. 표현된 인물 (아이들) 또한 성별도 국적도 모호한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들이며 앳된 아이들의 모습들은 마치 장난스러운 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딘가 위협적 이면서도, 방어적으로 비춰 지고 있습니다. 작가가 표현한 총의 이미지는 위협하기 위한 매체이기보다는 ‘무엇’을 목표로 하는 열망, 용기, 희망이 담긴 트리거(Trigger)이며 하나의 장치입니다. 아이들은 주변 환경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모든 걸 빠르게 습득 후 표출되기도 합니다. 무표정으로 일괄된 회색의 아이들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 지금 현대 아이들의 모습 모두를 투영하고 하고 있습니다.
http://galerieerd.com/back-water/

멀리서 봤을때는 아이들을 그려서 흐뭇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너무 위험한 아이들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총을 들고 있는 아이, 회색의 옷을 입은, 회색으로 표현된 아이들을 보니 뭔가 불안불안해 보입니다.





단순이 작품을 봤다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아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겪고 있을 불안감, 어려운 미래 등을 표현하신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총의 이미지는 위협하는 매체가 아닌 열망, 용기, 희망이라고 하니 이 아이들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무언가를 극복하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길 바래봅니다.





함미나(b1987) 작가는 공간연출 전공을 공부하다 이후 페인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2020 Where Would I Be,
galerieERD, 부산>, <2020 idleness,별관(outhouse seoul), 서울>,<2019 Where is Bushman?, keep in touch seoul, 서울>, <2019 하부 장르(Lower genre), CICA 미술관(Czong Institute for Contemporary Art), 김포>, <2018 Node of Sleep 전, 퍼블릭갤러리, 서울>, 등 여덟번째 개인전을 맞이하였으며, <2021 거울 속의 거울, 석파정 서울 미술관, 서울>, <2020 Zero Base Limited, Seoul Auction 강남센터, 서울>, <2019 Zero Base, Seoul Auction 강남센터, 서울>, 등의 단체전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전과 4월에 진행 되는 <2022 나/너의 기억 (박혜수 작가 페인팅 협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http://galerieerd.com/back-water/

함미나 'BACK WATER' (갤러리 이알디)
- 전시 기간 : 2022.03.24 ~ 2022.04.24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 영업 시간 : 10:00 ~ 19:00 (일요일 휴무, 12:00 ~ 13:00 휴게시간)
- 홈페이지 : http://galerieerd.com/back-water/
BACK WATER – galerieERD :: 갤러리이알디
이번 전시는 2020년 이알디 부산점에서 진행되었던 <Where Would I Be>전시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로 작가 본인과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결과물 이였다면 <Backwater>는 작가가 나아 가고자 하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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