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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방콕 여행 맛집/카페 고민 끝! 여긴 꼭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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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작년과 올해, 방콕을 세 번이나 다녀왔어요.
여행 중 허겁지겁 끼니를 때운 적도, 투어 때문에 밥을 건너뛴 적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꼭 기억에 남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중에서도 진짜 추천하고 싶은 곳만 골라 소개해볼게요!
 

 

🍽️ 레스토랑


1. 깝카우 깝쁠라 (Kub Kao Kub Pla)
현대적인 분위기의 태국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전통 요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깝카우 깝쁠라'는 '밥과 반찬'이라는 의미로, 정갈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매콤한 이산 소시지 샐러드와 딥프라이드 생선 요리가 있으며, 맛과 프레젠테이션 모두 뛰어납니다.
방콕 전역의 주요 쇼핑몰에 지점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Central Embassy, Siam Paragon, Terminal 21 Asoke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대표 메뉴: Spicy Tom Yum Soup with Prawns and Young Coconut, Crab Balloon Omelette, Stir Fried Pork Ribs with Yellow Curry Paste and Rice
가격대: 1인당 평균 약 335바트(약 12,000원) 
 

 
저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톰양꿍과 모닝글로리, 게살볶음밥 등을 먹었는데 무난무난한 레스토랑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Zaab Eli (แซ่บอีลี่)
이산 지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솜땀(파파야 샐러드)과 랭쌥, 팟타이 등을 맛볼 수 있으며 Silom Complex Mall, ICONSIAM, Central Rama 2 등 방콕 내 여러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표 메뉴: Sour & Spicy Pork Spine Soup(랭쌥/태국의 감자탕 같은 느낌이나 국물이 시큼), Stir Fried Kale with Crispy Pork on Rice
가격대: 180바트~290바트
영업시간: 10:00~21:00 (지점별로 다름)
 

 
 
랭쌥은 약간 시큼하나 고기는 한국에서 먹는 감자탕 고기랑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할까요?
팟타이랑 볶음밥은 관광객도 좋아할만한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아이콘 시암 지점으로 갔었는데 아이콘 시암 입구를 바라보며 먹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3. 나이 소이 (Nai Soi Noodle)
카오산 로드 근처에 위치한 소박한 국수집으로,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국수가 대표 메뉴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치: 100/4-5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District, Bangkok 
대표메뉴: Beef Noodle Soup(갈비 국수)/Meet Ball Noodles(미트볼 국수)
가격대: 일반 사이즈 100바트(약 4,000원) 
영업시간: 매일 07:00~21:30 


 
해장으로 완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갈비 국수를 맛보다니..
원하는 사이즈와 원하는 토핑(?), 원하는 국수면 스타일을 고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중간에 있는 소스 만드는 법을 꼭 따라해보세요. 맛있는 국수가 더 맛있어져요.

아침으로 가시는 거면 일찍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10시 넘어 가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이 소이를 나와 등지고 왼쪽으로 가다보면 끈적 어묵 국수로 유명한 쿤댕이 있습니다. (가격은 쿤댕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나이 소이에서 작은 사이즈를 드시고 쿤댕가서 2차 드셔도 좋아요. 

 

 


4. Toro Fries
30cm 이상의 길이를 자랑하는 프렌치프라이 전문점으로, 다양한 디핑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러플 소스와 오리지널 치즈 소스가 인기이며, 간식이나 길거리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위치: ICONSIAM 6층에 위치한 대표 지점이 있으며, 방콕 내 다른 쇼핑몰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가격대: 109~139바트(약 6,000원)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아이콘 시암 구경하다 들른 곳으로 어니언 치즈 맛 짭쪼름하게 맛있었습니다.
출출하실때 간식으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바로 옆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 카페 & 디저트

5. After You Dessert Café
방콕을 대표하는 디저트 카페로, 시부야 허니 토스트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 빙수가 유명합니다. 부드러운 빙수와 달콤한 토스트는 더운 날씨에 특히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지점에서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합니다. 
위치: 아이콘 시암, Siam Paragon, Terminal 21, Central World, 아시안티크 등 방콕 전역에 다수의 지점이 있습니다. 

대표 메뉴: Shibuya Honey Toast, Mango Sticky Rice KAKIGORI
가격대: 토스트 225 바트, 망고 스티키 라이스 빙수 215바트 (약 9000원대)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지점별로 다름)
 

 
 
유명 쇼핑몰에 가면 보이는 애프터 유 카페, 첫날 망고 스티키 라이스 빙수 먹어보고 반해서 하루 한 번은 들렀던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다들 빨리 드시는지 대기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면서 자리 번호를 알려주면 직접 자리까지 가지고 와주십니다. 그리고 먹은건 자리에 놔두시고 가시면 됩니다.

6. Ren Coffee
차로엔 크룽 로드에 위치한 일본풍 감성의 카페로,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말차 음료와 딸기 쇼트케이크 등이 인기 메뉴이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 1111 Charoen Krung Rd., Si Phraya, Bang Rak, Bangkok 
대표 메뉴: Matcha Latte, Strawberry Shortcake
가격대: 1인당 평균 약 250바트(약 9,000원) 
영업시간: 화-금: 08:00~18:00/토-일: 09:00~18:00/월요일 휴무 

 

오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게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딸기 케이크가 이뻐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대신 분재(?) 같은 색다른 디저트로.. 달래봅니다.

7. Have a Zeed 
이산 요리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태국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특히 '사이끄록 이산'(이산 소시지)과 '팟 카파오 무쌉'(다진 돼지고기 바질 볶음)이 인기 메뉴입니다. The Mercury Ville, Silom Complex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지점별로 확인 필요)
대표 메뉴: Stir Fried Tofu with Minced Pork and Chili, Stir-fried Mee with Water Mimosa and Shrimp Paste
가격대: 메뉴별로 다양하며, 세트 메뉴는 189-299바트(약 8,000-12,000원) 

 


저는 The Mercury Ville 지점으로 저녁 시간대에 다녀왔는데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톰양꿍(2번 시킴), 모닝글로리, 커리 등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방콕 여행의 맛집 기록, 도움이 되었을까요?
혹시 방콕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오늘 소개한 곳 중 한두 곳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맛있는 기억을 남기게 될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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