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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제주도

제주도 여행 준비, 빌리카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정말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곳 제주도, 몇 년만에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렌트카!
택시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매일마다 숙소가 바뀌는 터라 렌트가 제일 나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늦게 여행이 결정되어 SK렌터카나 롯데렌터카의 저렴한 중소형 모델은 예약이 끝났고 남아있는 중형이나 대형차들은 가격도 비싸고 보험까지 넣으니 제 예산으로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사실 SK렌터카는 SKT 멤버십이 있으면 할인도 받을 수 있고 혜택도 좋았는데 조금 빨리 예약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SK렌터카는 T멤버십를 통해 들어가면 할인된 가격을 보여줍니다.
영세한 업체에서 하려니 보험이나 기타 처리가 엉망일 것 같고 탁송도 생각해 봤는데 장기간 여행이 아니면 더 귀찮기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빌리카! SK렌터카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는 것을 보니 세컨브랜드 같은 업체인 것 같습니다.

빌리카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일단 녹색창이나 다음 검색에서 빌리카를 검색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빌리카 모바일 페이지는 아주 심플하네요.
볼 것도 없이 로그인을 해주고 빠른 예약에서 대여일과 반납일을 선택합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값이 비싸기도 하고 새벽에 집에서 김포 공항까지 가는 것이 힘들 것 같아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예약했었습니다.
빌리카는 시간에 따른 가격 차이보다는 하루마다 가격이 훅훅 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번 검색해보고 딱 3일간 타이트하게 예약하기로 합니다.
마지막 날은 험난할 것 같지만 후딱 반납하고 공항 근처 숙소에서 대충 시간을 때워야 할 것 같네요.



기간을 선택해주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원하는 소형차가 남아 있었습니다.
여러 곳을 통해 검색해보니 제주도는 전기차, LPG 보다는 가솔린으로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전기차와 LPG 충전소를 찾아 다니기 만만치 않고 전기차의 경우 사고 났을 때 처리하는 과정이 귀찮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전기차를 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경제적으로 다녀야 하는 시점일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모델 중에 K3 1.6 가솔린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잘 부탁해~)


차량, 가격 보다 중요한 면책입니다.
사실 대기업 대비 영세한 업체들의 경우 완전 자차가 없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또 찾아보니 완전 자차에서 무제한 면책 가능한 것도 있다고 하던데 빌리카에서는 완전 자차만 있어 일단 이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완전 자차를 넣어도 요금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잠깐! 차량 손해 면책 제도 한 번 더 보고 가실게요!
운전을 잘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꼭 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고가 났을때는 정말 요긴하고, 만약 사고가 없었다면 무사고에 대한 감사한 비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결제를 해주면 카카오톡으로 예약 정보가 날아옵니다.
3일 0시간 빌리는 가격으로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 나왔습니다. (면책 약 26천원 포함)
물론 제 예상대비 조금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 자차, 중-대형차 빌리는 가격에 비하면 반값 수준입니다. (거기다 대기업이라 믿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빨리 놀러 가고 싶어요~
다음주 다녀오고 나서 빌리카가 정말 좋았는지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