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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개인전 (국제 갤러리, 9/15~10/31 ) 전시 관람

주말에 박서보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단색화가로 유명하신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수가 없어 사전에 예매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여러 아트테크 플랫폼에서도 박서보 화백의 작품의 공동구매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따스한 색감과 심플한 화면 구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박서보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K1에서 박서보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간 국제갤러리와 박서보는 국제갤러리(2014),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2015), 벨기에 보고시안 재단(2016), 상하이 파워롱미술관(2018) 등에서 열린 유의미한 그룹전들을 통해 단색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여정을 함께 해왔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2010년 이후 두번째이다.

 

회화에 동아시아의 자연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담아냄으로써 한국의 모더니즘을 선도했다 평가받는 박서보는 줄곧 ‘왜 회화 작업을 하는가?’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응하는 새로운 작업방식을 모색해왔다. 그의 ‘후기 묘법’ 내지는 ‘색채 묘법’으로 알려진 2000년대 이후 근작 16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에서 발견되는 선명한 색감과 주변 도시 경관의 보다 단조로운 색감이 혼재된 치유의 공간을 선사한다.

https://www.kukjegallery.com/KJ_exhibitions_view_1.php?page=current&ex_no=234&v=1&w_no=0 

 

Park Seo-Bo | Kukje Gallery

Park Seo-Bo Sep 15, 2021 - Oct 31, 2021 K1 Seoul 사전 예약하기   Kukje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a solo exhibition of Park Seo-Bo, on view at the gallery’s K1 space from September 15 through October 31, 2021. This is the artist’s second solo

www.kukjegallery.com

국제 갤러리 입구에 박서보 화백의 전시를 알리고 있는데 이 조차도 미니멀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박서보 작가 (b. 1931 ~)

박서보의 단색 선형 추상화 작업은 한국 모더니즘의 필수 운동인 단색화를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서보는 소재와 프로세스에 대한 작가의 초점을 두는 "Ecriture/묘법" 시리즈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정확하고 누적된 캔버스를 만들기 위해 겹쳐져 있는 채색된 표면에 연필로 자국을 낸 다음 그 위에 한지를 겹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는 서울과 부산에서 도쿄, 로스앤젤레스, 뉴욕,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갤러리에서 수년에 걸쳐 폭넓게 전시를 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대미술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도쿄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의 정확하고 미니멀한 작업은 한국의 서예와 불교 및 도교 철학적 시각을 통해 서양의 추상 개념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박서보 개인전 작품

묘법 연작은 흔히 1970년대 초기(연필) 묘법, 1980년대 중기 묘법, 2000년대 이후의 후기(색채) 묘법으로 구분된다. 연필 묘법이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비우고 수신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면, 색채 묘법은 손의 흔적을 강조하는 대신 일정한 간격의 고랑으로 형태를 만들고 풍성한 색감을 강조하여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작가의 대표 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 제작을 위해 작가는 두 달 이상 물에 충분히 불린 한지 세 겹을 캔버스 위에 붙이고, 표면이 마르기 전에 흑연 심으로 이뤄진 굵은 연필로 선을 그어 나간다. 연필로 긋는 행위로 인해 젖은 한지에는 농부가 논두렁을 갈 때와 마찬가지로 좌우로 밀려 산과 골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물기를 말린 후 스스로 경험한 자연 경관을 담아 내기 위해 표면에 아크릴 물감을 덧입힌다. 이렇게 연필로 그어내는 행위를 반복해 완성된 작품에는 축적된 시간이 덧입혀지고, 작가의 철학과 사유가 직조한 리듬이 생성된다. (출처 : 국제갤러리)

 

총 16점의 Ecriture/묘법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서보 화백의 따스하고 안정적인 색감이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람객수를 조정하고 있고 주말 오전에 가면 사람이 많지가 않아 작품을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줄리안 오피 작품도 K2, K3에서 하고 있으니 같이 예매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kukjegallery.com/KJ_exhibitions_view_1.php?page=current&ex_no=235&v=1&w_no=0 

 

Julian Opie | Kukje Gallery

Kukje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a solo exhibition of work by the British artist Julian Opie, on view from October 7 through November 28, 2021. Through solo museum exhibitions at the Suwon Museum of Art (2017) and F1963 (2018), and permanent installatio

www.kukjegallery.com

 

국제갤러리 (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 영업시간 : 10:00~18:00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