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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이상원, 'Floating People' 전시 (비트리갤러리, 3/10 ~ 4/9)

홍대 바로앞에 있는 비트리갤러리(B-tree gallery)에서 이상원 작가님의 'Floating People' 전시가 시작했습니다.

전시 소개를 본 후 이건 꼭 봐야해라는 의지로 집에서 아주 먼 곳이지만 홍대까지 열심 다녀왔습니다.

 

 

추상과 구상, 암시와 형상의 경계 위 현대인의 문화 풍속도
비트리 갤러리는 오는 3월 10일(목)부터 4월 9일(토)까지 이상원 개인전 《 Floating People 》을 개최한다. 이상원 작가는 “군중의 일원이 된 현대인의 풍경”에 주목해왔다. 공원으로 강변으로 수영장으로 또 광장으로 그들을 찾아다녔고, 찾아낸 그들을 섬세한 붓질로 캔버스에 옮겼다.
작가의 그림에는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 물속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산행하는 사람들, 스키장에서 설원을 누비는 사람들, 유채꽃밭에 파묻혀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셀카를 찍는 사람들, 공원에서 개를 앞세워 산책하는 사람들, 조깅 하는 사람들, 자리에 눕거나 앉아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 캠핑 장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텐트와 파도에 몸을 실은 서퍼와 같은, 휴양지를 찾은 사람들과 그 정경이 손에 잡힐 듯 그려져 있다. 이러한 개별적인 모습들이 군중으로 그려지면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 사적인 취향과 개인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여가의 본질이 대량화, 대중화, 획일화 되어 나타나는 아이러니한 모습은 이상원 작가에게 현대인들의 자율적인 관념과 존재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http://ko.b-treegallery.com/floating-people-이상원/

 

 

 

 

 

 

 

노란 유채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렇게 표현이 될 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물감으로 파도랑 물을 표현한다는 것도 재미 있었고, 멀리서 보면 사진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 흐린 눈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얼핏 사진 같아 보이지 않나요?

 

 

 

물감으로 파도 표현을 이렇게? 재미있지 않나요?

 

 

 

 

 

조그만 작품이지만 꽤 임팩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위에 노란 작품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아주 조그마하지만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을 보이는 것 같아 소인국에 온 걸리버 같은 기분도 듭니다.

 

 

 

토요일 저녁때쯤임에도 불구하고 북적북적 관람객이 많았던 전시였습니다.

하루종일 다른 일정으로 관람을 포기할까 잠시 생각했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Floating People' 전시 (비트리갤러리)

- 전시 기간 : 2022.03.10 ~ 2022.04.09

-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문관

- 영업 시간 : 10:00 ~ 18:00 (화~금요일), 11:00 ~ 18:00(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휴무

- 관련 정보 : http://ko.b-treegallery.com/floating-people-이상원/

 

Floating People 이상원 | B-tree

이번 전시에서 이상원 작가는 추상과 구상, 암시와 형상의 경계 위에서 그 감각적 수위를 조절하면서 작가만의 형식을 열어놓고 있다. 현대인의 여가생활에 대한,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욕

ko.b-tree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