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시회

(200)
요시토모 나라, 'Ceramic Works' 전시 (페이스갤러리, 9/5~10/21) 지난주 막을 내린 한남동 페이스 갤러리 전시에서 진행했던 요시토모 나라의 'Ceramic Works'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요시토모 나라의 작가의 경우 귀여운 회화 작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에 진행된 도자기 작품은 생소하긴 했지만 작가 특유의 귀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전시였습니다. 'Ceramic Works' 전시 소개 페이스 갤러리 서울은 일본의 현대미술가 요시토모 나라(b. 1959)의 개인전 를 2023년 9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5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140점의 도자기 작업과 30점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나라의 공간, 사유, 감정, 창작열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설치 환경이 전시장 내부에 조성될 예정이며, 여..
데이비드 살레, 'World People' 전시 (리만머핀, 9/5~10/28) 한남동 리만머핀 서울에서 진행중인 데이비드 살레의 'World People'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컬러의 배경안에 흑백의 인물들이 고전 삽화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물의 표정을 보면 언뜻 프랑스 코믹 시리즈인 틴틴(Tintin)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World People' 전시 리만머핀 서울은 미국의 화가이자 저자,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의 신작을 소개하는 전시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만머핀 서울에서 열리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2020년부터 작가가 선보여온 연작의 최신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작품 속 경쾌한 캐리커쳐와 행위적 추상을 통해 살레는 형식적, 개념적, 심리적 차원을 가로지르는 예술과 삶의 문제들을 극적으로 연출한다...
리암 길릭, '변화의 주역들' 전시 (갤러리바톤, 10/6~11/11) 'The Alterants / 변화의 주역들' 전시 소개 갤러리바톤은 2023년 10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동시대 미술계를 주도하는 주요 작가인 리암 길릭(b. 1964)의 개인전 《The Alterants(변화의 주역들)》을 한남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관계 미학의 태동과 심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길릭은 순수미술 외에도 출판, 디자인, 전시 기획 등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예술세계를 진일보시켜왔다. 이번 바톤과의 세 번째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하는 라이팅 부조 시리즈와 그래픽 기호 형태의 새로운 평면 시도들을 선보인다. (출처 : 갤러리 바톤) 두 곳의 전시장에는 일련의 라이팅 부조 작품이 수수께끼 같은 그래픽 기호들과 병행하여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라이팅 부조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널드 저드 개인전 (타데우스 로팍, 9/4 ~ 11/4) 타데우스 로팍에서 열리는 미리멀리즘 대표 작가인 도널드 저드 (Donald Judd)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도널드 저드의 30여년의 경력을 회고하는 이번 전시는 플래빈 저드의 기획 아래 작가의 광범위한 작업을 조망하며, 서로 관계하고 있는 작품의 형식과 매체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으며 작가의 작업 핵심이자 모든 작품에서 발견되는 입체감, 공간감, 실재감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도널드 저드 개인전 소개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저드 재단 예술 감독 플래빈 저드가 기획한 전시로 1960년대 초기 부터 1990년대 초까지 30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작가의 작업 세계에..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 (DDP, 3/23 ~ 7/2)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 티켓이 5월 23일까지였는데 늦게 가는 바람에 티켓을 날리고 현장 발권했습니다. 얼리버드로 티켓을 끊는 경우 다른 전시 보지 말고 얼리버드 먼저 봐야겠습니다. 전시 기간 막바지라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 1960s Swinging London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광고, 영화, 사진 같은 대중 문화의 요소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하고자 하였다. ..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 (리움미술관, 1/31~7/16) 평일 오후 동료들과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2주 전 리움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저녁 6시 되자마자 로그인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다시 로그인을 해야 했고 10여분의 기다렸더니 또 로그인이 풀려버렸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도 있겠지만 예약하기 조금 짜증나는 상황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만 6시에 대기만 한다면 평일 전시는 그나마 편하게 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E' 전시 리움미술관에서는 2023년 첫 전시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으로 구성됩니다. 'Z' 모양으로 찢어진 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캔버스를 찢었다는 것이 순간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
키키 스미스, 'Spring Light' 전시 (페이스갤러리, 5/17~6/24) 리움 카텔란 전시를 보고 내려오면서 페이스갤러리를 잠시 들렀습니다. 페이스갤러리 1층에는 오설록 카페도 있기도 하고, 평일 오후라 사람도 별로 없어 전시 관람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Sprint Light'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키키 스미스(b. 1954)의 개인전 를 2023년 5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서울시립미술관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 페이스갤러리 서울 전시에서는 스미스가 올해 제작한 신작을 포함한 60 여 점을 2-3층 공간에 걸쳐 선보인다. 전시는 물과 하늘, 우주라는 구체적인 모티프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스미스의 오랜 예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출처 : 페이스갤러리) 2층의 전시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4/20~8/20) 에드워드 호퍼의 '길위에서'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로 예매해서 5월 초 어느 주말 오전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관람 동선은 2층 → 3층 → 1층 순으로, 많은 관람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층과 3층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그런지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에서 찍은 듯한 포스터에 실린 작품은 전시의 제목과 너무너무 잘 어울립니다. 제가 꼭 보고 싶었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과 '주유소'는 오지 않았지만 꽤 많은 회화 작품에 만족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는 파리, 뉴욕, 뉴잉글랜드 일대, 케이프코드 등 작품 속에 작가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소를 따라,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으로 회귀를 거듭하며 예술적 지평을 넓혀간 호퍼의 65년에 이르는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4/13~6/25) 지인이 얼리버드로 구매해서 같이 다녀온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전시입니다. 그 분의 이야기로는 힐링이 되는 전시라고 하는데 그간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전시일지 궁금해집니다. 예술의 전당으로 도착해서 한가람쪽으로 가시지 마시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있는 파리크라상을 바라보다 보면 바로 한가람 미술관 7관이 보입니다. 저는 7관이 지하 1층이라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 다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일러스트만 봐도 어떤 느낌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동심보다는 세심한 작업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처음 눈길을 끈 것은 대만의 일러스트 작가인 페이신 조님의 작품입니다. 어부와 그의 영혼이라는 동화책의 삽화로 보이는데, 몽환적인..
'팬텀 센스' 전시 (플랫폼엘, 3/24 ~ 6/28) 지인과 함께 다녀온 전시를 소개합니다. 평소 삼청동, 한남동에 있는 갤러리나 큰 미술관 위주로 전시를 다녔었는데, 이번에 간 플랫폼엘은 처음입니다. '팬텀 센스' 전시 에서는 시각예술에서 중심적으로 여겨져 온 시각이라는 감각을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청각, 미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과 동위에 위치시켜 바라봅니다. 고 휘, 안성석, 안성환, 염인화, 장시재, 후니다 킴, 해미 클레멘세비츠 작가님이 참여 하셨다고 하고요. 우선 갤러리2(2층)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회화 작품은 없었습니다. 역시 현대 미술은 어떤 것이라도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긴 하지만 해석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해미 클레멘세비츠(Remi Klemensiewicz)의 작품들로 소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