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홍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경자, '홍몽' (가모갤러리, 3/29 ~ 4/10) 학고재 갤러리에서 삼청동 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오른쪽에 가모갤러리가 보입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봤던 김경자님의 전시 '흥몽', 분위기가 좋아 주말 갤러리 관람 리스트에 넣어 두었었고 보러갑니다. 가모갤러리도 한옥을 개조해서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삼청동의 고즈넉함과 잘 어울립니다. 단색의 빈 공간은 무수한 해석을 위해 남겨진 공간으로 자유롭고, 현실 탈출구로서의 공간으로 남기고자 한다. 우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과거나 미래의 시공간에 대한 환상과 꿈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성과 정체성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며, 일상의 고요한 아름다움, 반쯤 기억나지 않은 꿈처럼 느껴지는 공간으로 화면을 연출하였다. 나의 작업은 현실에서 충족되지 못하고 억압된 것들과 실현되지 못하고 미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