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낸풍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수민 임노식, '비워낸 풍경' 전시 (아트스페이스영, 3/11 ~ 4/3) 지난주 다녀왔던 송수민, 임노식님의 '비워낸 풍경' 전시입니다. 삼청동길에서 한골목 뒤쪽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영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시장이 큰길에서 바로 보여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전시장 두변이 유리로 되어 있어 어떤 전시를 하고 있는지 바로 보이는 것도 좋았습니다. 때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그린 장면으로 대상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마치 수많은 양 그림에도 만족하지 못했던 어린 왕자가 빈 상자 그림에서 그가 머릿속에 그리던 양을 얻었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의 삶에도 상자 그림을 통해 만족과 감격을 얻는 순간이 필요하다. ‘비워낸 풍경’ 전시에서는 색과 형태를 비우고 덜어낸 두 작가의 작품을 보여주며 두 사람이 그린 상자 그림, 즉 풍경화 속 비워 둔 공백을 유추해보며 변화의 여지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