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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박현옥, 'Power of Life' 전시 (프린트베이커리 나인원한남, 7/14 ~ 8/10)

한남나인원에 전시를 보러 갔다 나오는 길에 눈에 프린트베이커리에서 하는 전시가 눈에 들어와서 잠시 들렀습니다.

박현옥 작가님의 'Power of Life' 전시로 바깥에서도 안이 훤하게 보이는 통유리창 덕분인지 멀리서부터도 꽃을 그린 작품들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전시된 작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꽃이 만발하게 피어있는 작품을 보니 더운 여름 잠시 휴식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ower of Life' 전시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작가의 주된 작품의 이름이기도 한 <Power of Life>는 꽃이 시들기 직전 가장 생명력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주목하였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이 노후에 맞는 인생과 닮아 있듯 삶의 경륜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에 의해 시들어가는 꽃들의 절망에서 희망과 환희를 발견하고 작품 속에 인생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포착하는 작품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출처 : 프린트베이커리)

 

 

중간에 의자가 있어 앉아 있으면 활짝핀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지나버린 봄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자연을 통해서 내 마음 속의 소리를 표현한다. 꽃을 보면 아름답다. 그러나 이들이 시들고 지면 우리는 외면한다. 나는 사물들이 시드는게 너무 아쉬워 이들이 가졌던 순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어 그린다.
- 작가 노트 중

 

 

 

 

 

 

 

 

'Power of Life' 전시 (프린트베이커리 나인원)

- 전시 기간 : 2022.07.14 ~ 2022.08.10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고메이494 한남114호

- 영업 시간 : 10:30 ~ 20:30 (금~일), 10:30 ~ 20:00 (월~목)